화물차가 동호회 자전거 추돌해 3명 부상…차량 기사 입건(종합)

최재훈 2023. 10.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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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에서 화물차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몰던 자전거를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6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4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자전거 1대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자전거 운전자들은 동호회 소속으로, 이날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가평군 일원에서 자전거를 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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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 조치 없이 떠난 운전자…"졸음운전 후 두려워서"

(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가평군에서 화물차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몰던 자전거를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자전거 - 트럭 교통사고 (PG) [권도윤 제작] 일러스트

16일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 4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자전거 1대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함께 달리던 자전거들이 얽히며 넘어져 결과적으로 총 3대의 자전거가 도로에 나뒹굴었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 등 총 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현장에서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던 화물차 운전자 A씨는 몇시간 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는데 두려운 마음에 그냥 현장을 떠났다"고 진술했다.

사고가 난 자전거 운전자들은 동호회 소속으로, 이날 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가평군 일원에서 자전거를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도주치상 혐의로 형사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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