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영 "대구시 지출 삭감,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 상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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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지출 삭감 조치에 대해 장혜영 국회의원은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원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님이 지방채 발행 없이 이 국면을 버텨내겠다 이렇게 선언했다"며 "이런 대구시의 지출 삭감 조치가 대구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하는 견해에 동의하냐"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에게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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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이상제 기자 = 대구시의 지출 삭감 조치에 대해 장혜영 국회의원은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이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중앙정부의 재정 긴축으로 인해 발생한 대구시 지방정부의 부담이 고스란히 대구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장혜영 국회의원은 "원래 지방세 상환에 쓰려고 했었던 1060억원 외에는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서 예상 세수 감소분을 완전히 상계하는 수준으로 긴축 재정을 하겠다는 것이 홍준표 시장의 입장이다"며 "이 정도의 지출 삭감이 지역 경제에 미칠 타격이 상당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고 했다.
이어 "지방교부세가 15.9%, 2300억원 정도가 삭감되며 지방세는 소득세가 약 3900억원 정도가 덜 들어오게 된다. 두 개를 합치면 약 6200억원 정도 감소한다"며 "2021년 대구시 GRDP 61조원인 것을 감안하면 대구시 지역 경제의 1%에 달하는 재정 지출이 갑작스럽게 감소되는 셈이다"고 지적했다.
장혜원 의원은 "이런 상황에서 홍준표 대구시장님이 지방채 발행 없이 이 국면을 버텨내겠다 이렇게 선언했다"며 "이런 대구시의 지출 삭감 조치가 대구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하는 견해에 동의하냐"며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중앙정부 세 부족이나 이런 것들이 지방정부에서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는 말씀드리기 좀 어렵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k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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