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아시안게임 7위 참사'에 "우리 모두의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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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저인 7위라는 부진한 성적에 머물렀다.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한 건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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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농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저인 7위라는 부진한 성적에 머물렀다.
일본의 2진급 팀에 패배하는 등 대회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초라한 국제대회 성적표를 받았다. 아시안게임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한 건 2006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오는 21일 2023~2024시즌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16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왔다.
과거 국가대표 사령탑 경험이 있고, 10개 구단 감독 중 제일 선임인 전창진 부산 KCC 감독이 관련해서 마이크를 잡았다.
전 감독은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조금 암울한 질문이 나왔지만 (이 문제는) 닭과 달걀인 것 같다"며 "분명한 건 누구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전체적인 잘못이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모든 농구인이 문제를 알고 있지만 방법을 아무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아쉬운 부분"이라고 보탰다.
현장에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고, 구단은 팬들을 위한 서비스에 노력하며 결국 팬들을 위한 리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 감독은 "농구의 열기는 상당히 올라온 것 같다. 컵대회나 연습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신다"며 "감독들과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면 농구의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단은 좋은 서비스와 마케팅으로 팬들이 체육관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못 오시고 TV로 시청하는 팬들에게도 감동을 전하는 농구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3~2024시즌은 오는 21일 정관장-SK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의 정규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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