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판매부진에 제조사 할인 공세, 정부 보조금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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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제조사는 가격할인을, 정부는 보조금 확대라는 '당근'을 내놓았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조사의 전기차 할인과 함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되는 올해 말까지가 전기차 구입의 적기로 보인다"며 "제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도민분들의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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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전기자동차 시장이 침체되면서 제조사는 가격할인을, 정부는 보조금 확대라는 '당근'을 내놓았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전기차 보급물량 6300대(승용 4000대, 화물 2300대) 가운데 10월 현재 잔여 물량은 승용 1500대, 화물 1000대로 총 2500대다.
판매 둔화 원인으로 값비싼 전기차 가격이 지목된다.
전기차 중형 모델의 경우 600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내연기관차보다 2배 이상 비싸다.
여기에 충전 인프라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기차 판매 활성화를 위해 최대 80만원의 국고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인상한다.
여기에 제조사도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제조사별 주요 전기차 할인액을 보면 '아이오닉5'는 320만원, '아이오닉6'는 320만원, '코나'는 120만 원, 'EV6' 320만원, '니로'는 120만원, '토레스'는 175만원 등이다.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은 전국 전기차 판매 및 영업점에서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12월15일까지이나 접수 마감 기한은 보급 여건과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전기차 민간보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붙임 공고문 또는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유선 문의는 제주도청 미래모빌리티과 전기차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조사의 전기차 할인과 함께 추가 보조금이 지급되는 올해 말까지가 전기차 구입의 적기로 보인다"며 "제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많은 도민분들의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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