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알투베의 '큰 실수'...2루 베이스 밟지 았고 귀루하다 더블플레이 아웃...휴스턴, 텍사스에 ALCS 1차전서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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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NLDS 2차전.
1루 주자 브라이스 하퍼는 최소 동점 2루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했다.
2루를 돌아 3루로 향해 달리던 알투베는 1루로 돌아가야 했다.
중계플레이를 한 텍사스 선수들은 알투베가 2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고 어필했지만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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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 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NLDS 2차전.
4-5로 한 점 뒤진 필라델피아의 닉 카스테야노스가 9회 1사 1루에서 외야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1루 주자 브라이스 하퍼는 최소 동점 2루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전력 질주했다. 2루 베이스를 밟고 3루로 향했다.
그런데 카스테야노스의 타구는 몸을 날린 애틀랜타 중견수 마이클 해리스의 글러브에 걸리고 말았다. 3루로 뛰던 하퍼는 돌아서서 1루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돌아서는 과정에서 미끄러졌다. 결국 하퍼는 1루 귀루 전에 애틀랜타 중계 플레이에 잡히고 말았다. 더블플레이가 돼 경기는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1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대 텍사스 레인저스의 ALCS 1차전.
0-2로 뒤진 휴스턴의 8회말 공격.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은 좌중간으로 홈런성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텍사스 좌익수 에반 카터가 이 타구를 점프하며 잡아냈다. 2루를 돌아 3루로 향해 달리던 알투베는 1루로 돌아가야 했다. 중계플레이를 한 텍사스 선수들은 알투베가 2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다고 어필했지만 2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에 브루스 보치 감독이 정식 어필을 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알투베가 2루 베이스를 밟지 않았음이 드러났다. 순식간에 더블플레이가 됐다. 결국 휴스턴은 알투베의 실수로 추격을 하지 못하고 1차전을 내줬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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