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 0.37%↓…하락세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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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오름세를 보이는 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하락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7% 내렸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오피스텔 가격의 낙폭은 줄었지만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9.26대책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주택 수 제외 조치가 무산되면서 상승 전환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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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 줄었지만 여전한 하락세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가격 오름세를 보이는 아파트와는 달리 오피스텔은 하락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7% 내렸다. 전월(-0.85%)과 비교해 낙폭이 축소되긴 했지만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수도권(–0.78%→-0.26%), 서울(-0.55%→-0.14%), 지방(-1.15%→-0.82%) 내림세가 여전했고 하락폭은 축소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에서는 오피스텔 규제 완화 기대가 좌절된 가운데 수요 약세로 하락이 지속됐다"며 "인천은 대체재인 아파트의 공급 지속, 아파트 대비 낮은 오피스텔 선호도 등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 시장은 아파트 시장을 후행한다.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자 오피스텔 가격의 낙폭은 줄었지만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9.26대책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주택 수 제외 조치가 무산되면서 상승 전환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가격도 전국(-1.07%→-0.27%), 수도권(–1.06%→-0.14%), 서울(-0.82%→-0.04%), 지방(-1.09%→-0.78%)에서 하락폭은 작아졌지만 내림세는 유지됐다.
부분적 대체 관계에 있는 아파트 전세가가 크게 오르는 추세인 만큼 일부 수요가 오피스텔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0.16% 상승해 전월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5%→0.23%), 서울 (0.03%→0.12%)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폭이 축소(–0.23%→-0.10%)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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