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로 탄소중립·미래먹거리 두 토끼 잡는다"

김동호 2023. 10. 16.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후테크'로 탄소중립과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기후테크 시장은 2050년까지 45조~5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다.

기후테크는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50년까지 기후테크 글로벌 누적 시장규모가 45조~6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상의 '2023 기후테크 포럼'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후테크'로 탄소중립과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다. 기후테크 시장은 2050년까지 45조~5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6일 상의 회관에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와 공동으로 '2023 기후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테크 관련 투자와 시장을 확대하고 산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기후테크는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기술이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부터 기후 예측, 친환경 재활용 기술, 배양육과 조리로봇 등 푸드테크까지 영역이 다양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1억달러의 상금을 걸었던 대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이 기후테크의 대표 사례다.

기후테크 관련 산업은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이 커지며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2050년까지 기후테크 글로벌 누적 시장규모가 45조~60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글로벌 기후테크 유니콘 기업도 83곳이나 된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기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시장이 급성장하는 만큼 살아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 그것이 녹색성장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후 열린 주제별 발표와 패널토론에서는 기후테크의 개념 설명과 정부의 기후테크 육성 방안, 기후테크 투자와 자발적 탄소시장 현황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3일 만에 전기차로 변모시키는 기술을 소개한 제이엠웨이브 등 기업들의 전시 부스가 설치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이엠웨이브는 국내 최초 리파워 모빌리티 기업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차량 재활용은 물론 새 차량 대비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전기차를 소유할 수 있다. 지난해 미국 물류회사로 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한 데 이어, 최근 북미와 동남아 등 해외진출도 추진 중이다.

대한상의는 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논의하는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대한상의는 한식 산업화 외에도 기후테크 등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외연을 넓히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으로, 기업과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테슬라 #투자 #먹거리 #기후 #탄소 #푸드테크 #일론 머스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