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팀별 프리뷰] 위기 맞은 한국가스공사, 그래도 달라져야 한다
손동환 2023. 10.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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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반등해야 한다.
한국가스공사 최대 위기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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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라져야 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팀을 10년 넘게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인천 전자랜드 시절 포함)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주축 자원이 많이 이탈했고, 코칭스태프가 변했다. 2023~2024시즌 개막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반등해야 한다. 그게 위기를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힉스의 이탈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재아 힉스(202cm, C)와 앤서니 모스(199cm, C)라는 검증된 외국 선수들을 보유했다. 특히, 힉스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수비력으로 이름을 알린 외인. 한국가스공사에서도 자기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힉스는 지난 9일 부산 KCC와 컵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힉스는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코트에서 이탈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심상치 않았다. 다친 후 교체 사인을 바로 보냈고, 벤치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을 만졌기 때문이다. 트레이너진 역시 힉스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점검했다.
힉스는 ‘아킬레스건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KBL 공식 지정 병원으로부터 ‘8주 진단’을 받았다. 8주 이상의 치료 기간을 받았기에, 한국가스공사는 힉스를 완전 대체할 수 있다. 교체권 소모 없이 말이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다. 비시즌 내내 힉스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또, 힉스 같은 선수를 찾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힉스의 이탈은 한국가스공사에 크게 다가온다. 한국가스공사 최대 위기일 수 있다.
# 기회의 땅
앞서 말했듯, 한국가스공사의 주축 자원들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떠났다. 주득점원이었던 이대성(일본 B리그 시호스즈)과 핵심 포워드였던 정효근(안양 정관장)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것.
주축 자원은 떠났지만, 경기에 굶주린 선수들이 대거 버티고 있다. SJ 벨란겔(177cm, G)과 양준우(186cm, G), 박봉진(194cm, F)과 신승민(195cm, F), 염유성(187cm, G) 등이 그렇다.
위에 언급된 선수들은 컵대회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다. 특히, 박봉진과 신승민은 스몰포워드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뛰는 위치 또한 달라진 것. 그러나 이들 모두 주어진 자리에서 활발히 뛰었다.
강혁 감독대행도 “박봉진-신승민-양준우-염유성 등 비시즌 때 열심히 운동했던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는 건 고무적이다”며 경험을 체득해야 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또, 메인 볼 핸들러이자 외곽 주득점원인 김낙현(184cm, G)이 오는 11월 중순에 돌아온다. 김낙현이 돌아오면, 한국가스공사는 하나의 무기를 더 쓸 수 있다.
다만, 김낙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한국가스공사는 확실한 외국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최단 시간 내에 합을 맞춰야 한다. 이는 강혁 감독대행 최대의 과제가 될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2~2023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80.0점 (6위)
1) 2점슛 성공률 : 53.7%(23.3/43.3) -> (2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8.5%(18.0/30.9) -> (4위)
3) 3점슛 성공률 : 32.2%(7.2/22.5) -> (7위)
2. 실점 : 82.2점 (최다 1위)
1) 2점슛 허용률 : 54.1%(21.4/39.6) -> (최다 2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60.4%(17.1/28.3) -> (최다 2위)
3) 3점슛 허용률 : 34.3%(9.0/26.1) (최다 2위)
3. 리바운드 : 34.4개 (9위)
4. 어시스트 : 16.9개 (8위)
5. 속공 : 3.7개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3 KBL 컵대회 결과]
1. 2023.10.09. vs 부산 KCC : 78-98 (패)
2. 2023.10.11. vs 창원 LG : 85-97 (패)
사진 제공 = KBL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그 결과, 팀을 10년 넘게 이끌었던 유도훈 감독(인천 전자랜드 시절 포함)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
주축 자원이 많이 이탈했고, 코칭스태프가 변했다. 2023~2024시즌 개막 전부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반등해야 한다. 그게 위기를 탈출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힉스의 이탈
한국가스공사는 아이재아 힉스(202cm, C)와 앤서니 모스(199cm, C)라는 검증된 외국 선수들을 보유했다. 특히, 힉스는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수비력으로 이름을 알린 외인. 한국가스공사에서도 자기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힉스는 지난 9일 부산 KCC와 컵대회 첫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 소속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힉스는 경기 시작 1분 22초 만에 코트에서 이탈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심상치 않았다. 다친 후 교체 사인을 바로 보냈고, 벤치에서 왼쪽 아킬레스건을 만졌기 때문이다. 트레이너진 역시 힉스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점검했다.
힉스는 ‘아킬레스건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KBL 공식 지정 병원으로부터 ‘8주 진단’을 받았다. 8주 이상의 치료 기간을 받았기에, 한국가스공사는 힉스를 완전 대체할 수 있다. 교체권 소모 없이 말이다.
그러나 그게 문제가 아니다. 비시즌 내내 힉스와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또, 힉스 같은 선수를 찾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힉스의 이탈은 한국가스공사에 크게 다가온다. 한국가스공사 최대 위기일 수 있다.
# 기회의 땅
앞서 말했듯, 한국가스공사의 주축 자원들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떠났다. 주득점원이었던 이대성(일본 B리그 시호스즈)과 핵심 포워드였던 정효근(안양 정관장)이 FA(자유계약) 취득 후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것.
주축 자원은 떠났지만, 경기에 굶주린 선수들이 대거 버티고 있다. SJ 벨란겔(177cm, G)과 양준우(186cm, G), 박봉진(194cm, F)과 신승민(195cm, F), 염유성(187cm, G) 등이 그렇다.
위에 언급된 선수들은 컵대회에서 많은 시간을 뛰었다. 특히, 박봉진과 신승민은 스몰포워드로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뛰는 위치 또한 달라진 것. 그러나 이들 모두 주어진 자리에서 활발히 뛰었다.
강혁 감독대행도 “박봉진-신승민-양준우-염유성 등 비시즌 때 열심히 운동했던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는 건 고무적이다”며 경험을 체득해야 하는 선수들의 열정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또, 메인 볼 핸들러이자 외곽 주득점원인 김낙현(184cm, G)이 오는 11월 중순에 돌아온다. 김낙현이 돌아오면, 한국가스공사는 하나의 무기를 더 쓸 수 있다.
다만, 김낙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한국가스공사는 확실한 외국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그리고 국내 선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최단 시간 내에 합을 맞춰야 한다. 이는 강혁 감독대행 최대의 과제가 될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2~2023 시즌 주요 지표(경기당 평균 기준)]
1. 득점 : 80.0점 (6위)
1) 2점슛 성공률 : 53.7%(23.3/43.3) -> (2위)
2)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8.5%(18.0/30.9) -> (4위)
3) 3점슛 성공률 : 32.2%(7.2/22.5) -> (7위)
2. 실점 : 82.2점 (최다 1위)
1) 2점슛 허용률 : 54.1%(21.4/39.6) -> (최다 2위)
2)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60.4%(17.1/28.3) -> (최다 2위)
3) 3점슛 허용률 : 34.3%(9.0/26.1) (최다 2위)
3. 리바운드 : 34.4개 (9위)
4. 어시스트 : 16.9개 (8위)
5. 속공 : 3.7개 (6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3 KBL 컵대회 결과]
1. 2023.10.09. vs 부산 KCC : 78-98 (패)
2. 2023.10.11. vs 창원 LG : 85-97 (패)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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