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K리그 데뷔골' 하파엘이 전한 두아르테와 호흡 비결..."브라질 팀에 같이 있었다"

신동훈 기자 2023. 10.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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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이 두아르테와 특별히 더 좋은 호흡을 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북청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충남아산이 넣은 3득점에 모두 관여한 박대훈(1골 2도움)에게 관심이 쏠렸는데 K리그 데뷔골을 넣은 하파엘도 눈길을 끌었다.

외인이 두아르테뿐이던 충남아산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하파엘을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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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하파엘이 두아르테와 특별히 더 좋은 호흡을 보이는 이유가 있었다. 

충남아산은 14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충북청주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7,546명의 관중이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찾았다.

강민규 선제골로 앞서가던 충남아산은 조르지에게 실점하면서 1-1을 허용했다. 후반 조르지를 또 못 막으면서 이승재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패색이 짙던 때에 교체로 들어간 하파엘과 두아르테가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하파엘은 동점골을 기록했고 두아르테는 우측에서 기회를 만들어줬다. 박대훈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충남아산이 3-2로 이겼다.

충남아산이 넣은 3득점에 모두 관여한 박대훈(1골 2도움)에게 관심이 쏠렸는데 K리그 데뷔골을 넣은 하파엘도 눈길을 끌었다. 하파엘은 올여름 아폰자와 함께 충남아산에 왔다. 외인이 두아르테뿐이던 충남아산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하파엘을 데려왔다. 하파엘은 전천후 공격수로 센터 포워드, 윙어 모두 가능해 높은 활용도가 기대가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력은 좋았어도 득점은 없었고 점차 기복을 보여 출전시간이 오락가락했다. 선발, 교체를 번갈아 나섰는데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이날 교체 출전한 하파엘은 두아르테와 함께 충북청주 수비를 완전히 흔들면서 3-2 재역전승에 중심이 됐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하파엘은 "행복하다. 득점은 운이 따랐다고 생각하는데 정말 행복하다. 이 골을 위해 많이 준비했다. 그래도 중요한 건 승리다. 결국 이겨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때 100%로 임한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열심히 준비한다. 매일매일 열심히 준비해 경기에 뛰려고 한다"고 의지를 갖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걸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두아르테와 호흡에 대해선 "브라질에서 뛸 때 같은 팀에 있었다. 그래서 두아르테를 잘 안다.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지 이해도가 높아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남아산은 홈 경기를 할 때마다 비가 온다. 그라운드 사정이 안 좋아진 이유다. 하파엘은 "경기장은 사실 너무 안 좋다. 불편한데 어쩔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도 난 최선을 다하고 100%로 임할 거라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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