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 마련…일자리 창출 ‘기대’
하남시가 덕풍동 도시재생 사업지 내 도시재생 거점 공간 조성을 토대로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건설과 일자리 창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예비 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억9천500만원을 확보, 덕풍동 내 도시재생 거점공간 조성을 골자로 하는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현재 시장과 하남시가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체적인 역할을 한 박규섭 청시회 회장, 양우식 시니어클럽 관장, 박영자 신사거리상인회 등 주민 30여명이 참석했다.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재활용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을 도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로봇’이 도입되는 등 클린하우스로 설계됐다.
외부는 태양광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휴식지를 제공하는 에너지 정원이 조성됐다. 시는 이를 토대로 향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삼는 ‘도시재생 제로에너지 마을’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내부는 제조 기기들을 제공해 제작자(메이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열린 제조 창업 공간)와 부업 공간이 마련된다.
앞서 지난 6월 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도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3억6천100만원으로 원도심에서 생산된 지역 생산품의 가공·포장사업을 지원한다.
앞으로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 공간에서 만든 생산품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덕풍동 도시재생 거점공간은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혁신적인 실험공간”이라며 “주민 모두가 기대하는 주민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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