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부산경남본부, 올해 중소기업 매출보험 66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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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 한 철강 도매업체는 얼마 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염정원 부산경남영업본부장은 "장기 불황기에는 중소기업 스스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은 외상대금 회수 위험 감소는 물론 거래 담보 기능으로 신규 거래처 확대에 도움이 되고, 보험에 가입된 거래처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필요한 공적 보장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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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시의 한 철강 도매업체는 얼마 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오랫동안 믿고 거래해 왔던 주요 거래처 A사의 갑작스런 부도로 물품 대금 약 10억원을 받지 못하게 되어 경영 위기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신용보증기금에 올해 가입한 매출채권보험 덕분에 약 8억원의 보험금을 받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철강업체 관계자는 “솔직히 처음 보험에 가입할 당시에는 발생하지도 않은 위험에 대한 보험료가 너무 부담이 컸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막상 보상을 받고 보니 탁월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신용보증기금이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으로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운영중인 매출채권보험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신보에 따르면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보험제도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판매한 후 거래처의 상거래 채무불이행 외에도 당좌부도, 폐업 및 해산,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준다.
이런 매출채권보험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보험가입 기업체는 증가하고 있다. 신보 부산경남영업본부의 경우 지난해 매출채권보험 약 2조 8000억원을 인수했고, 올들어 9월 말까지 약 66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해 다수 중소기업이 경영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었다.
염정원 부산경남영업본부장은 “장기 불황기에는 중소기업 스스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은 외상대금 회수 위험 감소는 물론 거래 담보 기능으로 신규 거래처 확대에 도움이 되고, 보험에 가입된 거래처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필요한 공적 보장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채권보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용보증기금 부산신용보험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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