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ICT 수출액 전년比 13.4%↓…올해 최저 감소율

박소희 2023. 10. 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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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4% 줄어든 180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14.4% 감소한 99억9천만달러였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ICT 수입은 107억6천만달러로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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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액 올해 최대 영향…수출 180.6억·수입 107.6억·무역수지 73억 달러 흑자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4% 줄어든 180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다만 반도체 수출액이 올 들어 최대치인 99억9천만달러로 집계돼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올해 기준 가장 낮은 수출액 감소율을 보였다.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 표. [사진=과기정통부]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9월 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80억6천달러, 수입은 107억6천달러, 무역수지는 73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상세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2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14.4% 감소한 99억9천만달러였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최대 수출액을 기록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휴대폰은 5.2% 줄어든 13억7천만달러로 나타났고, 컴퓨터·주변기기는 48% 하락한 8억달러, 통신장비는 17.2% 감소한 2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베트남이 전년 동월 대비 1.9% 늘어난 31억달러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홍콩 포함)은 22%, 미국은 18.7%, 유럽연합은 12.2% 감소했다.

ICT 수입은 107억6천만달러로 ICT 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6.8% 줄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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