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인근 4만여평 부지, 드넓은 코스모스 꽃밭 '절정'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로 향하는 도로변 14만여㎡ 부지에 만개한 코스모스꽃밭이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운암면 쌍암리 인근 축구장 19개 크기인 14만여㎡ 부지에 형형색색의 코스모스가 활짝 펴 아름다움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겨 내고 있다.

지난 7월 코스모스 꽃씨 570㎏의 파종과 잡초제거 등으로 조성된 이곳에는 9월말 개화를 시작한 코스모스가 최고의 절정기에 접어든 상태다.

또 옥정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은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에도 1만2000여개의 국화꽃 화분이 만개해 호수를 끼고 피어난 구절초와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에는 지난 추석 연휴와 치즈축제 기간 8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고 코스모스와 국화꽃이 만개해 이달 말까지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실N치즈축제 시기에 맞춰 임실치즈테마파크뿐만 아니라 임실천 1.1㎞ 산책로 등 지역 곳곳에 배치된 1만8800여본의 국화 화분은 옥정호 주변에 더해 임실군 전체를 꽃으로 장식하고 있다.

군은 관광객들에게 코스모스와 국화꽃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옥정호 붕어섬생태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에 많이들 찾아오셔서 옥정호, 치즈테마파크, 지역 곳곳에서 활짝 핀 가을꽃들을 마음껏 구경하시고 가족·지인들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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