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뉴욕·런던서 ‘세계 식량의 날’ 캠페인 영상 선봬

타임스스퀘어, 피카딜리광장서 상영
12년간 LG 희망스크린 운영
LG전자 “ESG 활동 지속”

LG전자가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에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 사진은 런던 피카딜리광장 옥외전광판에서 유엔식량기구(FAO)의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는 모습 <LG전자>

LG전자가 12년간 희망스크린을 통해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NGO)가 제작한 공익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16일 LG전자는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캠페인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뉴욕 타임스 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옥외 전광판에 내걸렸다.

이번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제작한 영상을 선보였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삶이자 식량인 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삶(Water is life. Water is food. Leave no one behind)’이다. 필수 요소인 물의 가치를 되새기며 보존에 노력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뉴욕·런던 전광판에서 공익 영상을 트는 ‘LG 희망스크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지난 6월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플라스틱 절감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공익 캠페인 확산을 돕는 희망스크린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LG전자의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비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ESG 비전은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인도법인은 지난해부터 악사야 파트라(Akshaya Patra) 재단과 협약을 맺기도 했다. LG전자는 인도 11개주에서 학생 3만3000여명에게 점심 식사를 지원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3월부터 비영리단체 스와이프 아웃 헝거(Swipe Out Hunger)와 함께 영양결핍을 겪는 대학생 50만명에 식사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