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풍과 100여마리의 곰’…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 개최
1년에 한 번 개방되는 산책길도 공개
베어트리파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기간에는 1년에 한 번만 개방되는 단풍낙엽산책길도 공개된다. 베어트리파크는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해 있다.
단풍축제에서는 수목원을 붉게 물들인 단풍과 함께 가을 음악회, 각종 이벤트와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개장 후 14년간 꾸준히 관리해 온 단풍나무를 포함해 당단풍나무, 세열단풍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산딸나무 등 2만여그루가 수목원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현재 베어트리정원 내 코스모스는 만개해 있다.
베어트리파크 단풍낙엽산책길은 숲의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출입을 제한하는 곳으로, 매년 이 시기에만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보며, 형형색색의 단풍과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면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20여분 정도를 걷는 코스에는 가을의 정서를 담은 포토존과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21일과 28일에는 각각 세종시 합창단과 뮤페라N샤르망의 공연이 펼쳐진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직접 찍은 베어트리파크의 가을 사진을 응모하는 가을사진 공모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알밤 줍기 체험, 사육사 체험, 숲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베어트리파크는 10만여평 대지 위에 100여마리 반달곰과 불곰, 공작, 꽃사슴이 뛰놀고 있는 동물원이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며, 폐장시간은 오후 5시30분이다. 베어트리파크는 연중뮤후로 운영된다. 요금은 성인 1만2000원, 청소년(중·고등생) 1만원, 어린이(만 3세~초등생) 8000원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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