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의 자신감 “우리는 지난해 WS도 1차전에서 졌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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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러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다.
벌랜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0-2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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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첫 경기를 내준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러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당황하지 않는 모습이다.
벌랜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0-2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그는 6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팀이 패하고 말았다.
“구위는 그저 그랬다”며 말문을 연 그는 “첫 2이닝 정도는 패스트볼 컨트롤이 잘 안됐다. 경기가 진행되가며 문제를 해결했고 마지막에는 리듬을 탈 수 있었다. 실투 하나가 피홈런으로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더 나아진 그런 등판이었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자평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텍사스를 상대로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그는 “상대는 라인업의 모든 타자들이 한 방 먹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다. 1번부터 9번까지 내 투구를 해야한다. 그러지 못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상대 타선을 평가했다.
“기자회견장 바깥에서 기다리다 TV를 봤는데 1차전을 패한 팀이 시리즈를 내줄 가능성이 63%라고 하더라”라며 말을 이은 그는 “가끔은 그냥 상대를 인정해야 할 때도 있다”며 오늘은 상대를 인정해야한다는 말도 남겼다.
그는 “오늘은 조던 몽고메리가 정말 잘던졌다. 팀이 공격할 때 안에서 다른 준비를 하느라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을 봤을 때 그가 정말 잘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가끔은 그냥 상대를 인정하고 ‘그래 내일 이기지 뭐’라 생각할 때도 있어야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해에도 월드시리즈 1차전을 내줬다. 이전에도 시리즈 첫 경기를 내주고도 이긴 적이 있었다”며 지금 상황이 팀원들 모두가 경험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우리 팀의 좋은 점이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행복한 선수는 아무도 없지만, 모두가 ‘한 방 먹었네. 어떻게 반격하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타베라스에게 던진 슬라이더 실투가 유일한 실수였다. 오늘 아주 좋았다. 경기 내내 좋은 슬라이더를 던졌다. 실투는 하나였고 상대 타자가 놓치지 않았다”며 이날 패전을 안은 팀의 1선발을 두둔했다.
[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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