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 아파트 건설" 400억 가로챈 조합장 구속송치
강명연 2023. 10. 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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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속여 400억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지역주택조합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옥수동 지역주택조합장 한모씨와 감사 박모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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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하우스 짓고 '곧 사업승인' 속여
[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동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속여 400억원에 이르는 가입비를 받아 가로챈 지역주택조합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옥수동 지역주택조합장 한모씨와 감사 박모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일당 6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성동구 옥수동에 34층 593세대 규모 아파트를 건설할 것처럼 광고해 지난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400여명으로부터 가입비 명목으로 약 4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4월 용산구 한남동에 모델하우스를 짓고 "토지를 대부분 매입해 곧 사업 승인이 날 것"이라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은 제대로 추진되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조합장 등 2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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