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김비주, 드디어 노숙자 탈벗었다…반전의 '러블리 큐티' 변신

▲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열연 중인 김비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KBS2 주말극 ‘효심이네 각자도생’의 신예 김비주(강태희 역)가 노숙자 탈을 벗고, 재벌가 딸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다.

지난회까지 엄마 장숙향 여사(이휘향)에게 잡혀갔다가 값비싼 보석과 명품 가방들을 들고 줄행랑 쳤던 김비주가 14일 6회분에서 깨끗하고 러블리한 여성으로 180도 변신했다.

김비주는 지난 8일 5회분 방송까지, 재벌가의 딸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꼬질꼬질 노숙자 비주얼을 보였다. 그러나 이휘향과 모녀 갈등 상황에서 코피가 터지면서도 기싸움에 밀리지 않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효도(김도연)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비주는 과거 즐겨 타던 애마를 응원하러 경마장에 갔다가, 사기 당해 망해버린 이효도와 재회했다. 게다가 어안이 벙벙한 이효도에게 해장국을 사주고, 아예 한집에서 살게 해주는 등 선심 쓰는 상황으로 흥미를 더했다.

방송 관계자는 김비주에 대해 “노숙자 연기 때 망가지는 모습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완벽하게 몰입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노숙자 연기도 처음이지만, 코믹하고 예측 불가능한 재벌가 딸 연기도 첫 경험이라 더욱 의욕적”이라고 전했다.

김비주는 재벌가 강태민(고주원)의 친동생, 강태호(하준)의 사촌동생이다. 겉으로는 해맑아 보이지만, 가슴속은 태생적인 고뇌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 '효심이네 각자도생'에 출연중인 김비주. 제공|세이온미디어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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