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대표 농특산물 시래기, 올해 소득 96억원 전망

양지웅 2023. 10. 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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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 매출이 올해 96억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양구군은 생산 농가에 파종기·차광도포제·종자 등 시래기 생산 자재와 포장재를 지원하고 TV홈쇼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양구군 관계자는 "올해도 고품질의 시래기 생산과 유통을 위한 각종 지원을 펼쳐 양구 대표 농산물로써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래기는 양구'라는 브랜드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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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개 농가·334㏊서 800t 생산…다양한 지원사업 펼쳐
시래기 건조하는 농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시래기 매출이 올해 96억원을 기록하며 농가소득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양구군에 따르면 올해는 196개 농가, 334㏊에서 시래기 800t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2007년부터 지역 대표 농특산물로 육성해 각종 지원사업과 시래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가공제품개발 등을 통해 품질 향상과 지역 브랜드화를 이루고 있다.

양구군은 생산 농가에 파종기·차광도포제·종자 등 시래기 생산 자재와 포장재를 지원하고 TV홈쇼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전국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양구 시래기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해발 1천m가 넘는 고산 분지인 해안면 펀치볼 일원에서 재배한다.

이곳은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불면 분지 안에서 맴돌아 시래기를 건조에 최적의 환경이다.

시래기는 8월께 파종해 10월 말∼11월 초에 수확하고 이를 2개월 이상 말려 판매한다.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잘 마른 양구 펀치볼 시래기는 다른 지역 제품보다 맛과 향이 좋고 삶으면 식감이 부드러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양구군 관계자는 "올해도 고품질의 시래기 생산과 유통을 위한 각종 지원을 펼쳐 양구 대표 농산물로써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래기는 양구'라는 브랜드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대표 농산물인 사과와 시래기를 결합한 축제인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를 이달 28∼29일 해안면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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