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센터, 개관 기념 장사익 '찔레꽃' 오는 20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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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센터가 개관 기념 공연 시리즈 첫번째로 소리꾼 장사익(74)을 초청해 '찔레꽃'(사진)을 선보인다.
구성진 목소리로 우리네 삶을 노래해온 장사익은 내년에 데뷔 30주년을 맞으며, 내달에는 10집 앨범도 새로 내놓는다.
16일 서울아트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개관한 서울아트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찔레꽃'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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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울아트센터가 개관 기념 공연 시리즈 첫번째로 소리꾼 장사익(74)을 초청해 '찔레꽃'(사진)을 선보인다. 구성진 목소리로 우리네 삶을 노래해온 장사익은 내년에 데뷔 30주년을 맞으며, 내달에는 10집 앨범도 새로 내놓는다.
16일 서울아트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개관한 서울아트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찔레꽃'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소리꾼 장사익을 초청해 기획한 콘서트로, 소프라노 조혜원, 테너 정강한, 색소폰 연주자 김승현, 지휘 방성호와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장사익의 '찔레꽃', '님은 먼곳에' 등의 곡과 소프라노 조혜원의 '사운드 오브 뮤직', 색소폰 김성훈의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 등으로 레파토리를 꾸몄다.
장사익은 충남 홍성군 시골 마을 출신으로, 1994년 마흔다섯에 늦깎이로 데뷔했다. 당시 가요계에서 유일무이하게 국악풍의 목소리로 노래하는 가수였다.
그는 정식으로 소리를 전수한 것은 아니지만, 정통 국악인 못지않게 구성진 소리를 시원하게 뽑아낸다. 데뷔 전에는 아마추어 국악 단체에서 단소, 피리, 태평소 등 국악기를 익혔다.
한편, 서울아트센터는 서울예술고와 예원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서울예술학원이 설립한 문화시설이다. 지상 5층 건물은 1000석 이상 좌석을 가진 연주 공간인 도암홀, 180여평의 전시 공간인 도암갤러리, 아트숍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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