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남' 재판서 "도주 의도 없었다"

정래원 2023. 10. 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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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약물에 취한 채 운전하다 행인을 치어 중상을 입게 한 롤스로이스 운전자 측이 법정에서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압구정 롤스로이스' 신모씨의 변호인은 오늘(16일) 신씨가 도주 의도를 가지고 현장을 이탈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씨는 지난 8월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차례 투여받고 압구정역 인근 도로를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을 뇌사 상태에 빠트렸지만,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검찰은 신씨가 약물 투약과 관련해 병원 측과 말을 맞추기 위해 현장을 떠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래원 기자 (one@yna.co.kr)

#압구정_롤스로이스 #도주치상 #약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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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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