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상전 초읽기' 네타냐후 "하마스 부숴버릴 것…괴물들 척결"

(서울=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무장 정파 하마스를 뿌리 뽑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오전 전시 연정의 첫 긴급 각료회의를 주재했는데요. 회의에는 전시 연정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중도성향 국가 통합당의 베니 간츠 대표와 4명의 의원도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우리가 무너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우리가 그들을 부숴버릴 것"이라면서 "우리의 훌륭한 전사들이 우리에게 맞선 괴물들을 척결하기 위해 언제든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도 이날 가자지구 인근의 이스라엘군 기지를 방문해 하마스를 뿌리 뽑기 위한 강력한 작전을 예고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하마스의) 모든 지하터널과 작전 시설에 도달할 것"이라며 "그것들을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의 임무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의 대피령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수십만명의 피란민이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남부에 물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또 이날 미국은 가자지구에서 남쪽 이집트와 연결된 '라파 통로'가 재개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박종혁

영상: 로이터·AFP·이스라엘 카츠 X(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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