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시즌2' 실비 캐릭터 포스터 공개, “이 세계도 완전히 박살 날 거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지난주 2회를 공개, ‘로키’와 ‘실비’가 재회한 동시에 충격적인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와 함께 두 번째 에피소드의 주역인 ‘실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금요일(13일) 공개된 '로키 시즌2' 두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장난의 신 ‘로키’의 본모습을 다시금 보여준 톰 히들스턴의 열연과 평범한 맥도날드 직원으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던 ‘실비’가 ‘팀 로키’에 합류하는 모습을 그리며 흥미를 유발했다.
‘실비’의 행방을 알고 있는 ‘헌터 X-5’(라파엘 카살)를 찾아 1977년으로 이동한 ‘로키’는 주특기인 분신 마법은 물론, 그림자까지 자유자재로 부리며 그를 체포했다.
TVA(시간변동 관리극) 감옥 안에서 태연한 태도로 ‘헌터X-5’를 협박하며 입을 열게 만든 ‘로키’의 술수는 시청자들이 익히 알고 있던 ‘로키’의 악당스러운 면모를 연상시켰고, 이에 팬들은 “2회 요약 히들로키 수트+마법 대잔치 넘 좋음 ㅠㅠ”(X_uf****), “빨리 2회 보세요 제발… 어벤1로키 컴백이야”(X_3n****), “2회 로키 좀 맘에 들어… 좀 짜릿했어…”(다음)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로키 시즌2' 2회에서는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실비’가 재등장하면서 ‘로키’와의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를 상기시켜 긴장감을 조성했다. 시즌1 이후 분기된 타임라인에 정착한 ‘실비’는 맥도날드 직원으로 일하며 그토록 원했던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로키’가 ‘실비’ 앞에 다시 나타나 위험에 빠진 TVA의 현재 상황과 타임슬립으로 미래에서 목격한 ‘실비’의 존재를 알리며 문제 해결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비롯해 수많은 시간선이 위험에 처한 것을 알게 된 ‘실비’는 TVA를 끔찍이 싫어함에도 불구하고 ‘팀 로키’에 합류하는 것을 선택했고, 변하지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실비’를 찾았다는 기쁨도 잠시, 여전히 하나의 신성한 시간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독스 장군’(케이트 딕키)에 의해 시간선들은 이미 리셋 되었고, 수십억의 삶의 터전들이 사라지는 충격 엔딩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TVA를 혼란에 빠뜨리고 달아난 ‘라보나’ 판사의 신호가 잡히면서 이번 주 공개될 3회를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강렬한 엔딩과 함께 본격적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 ‘실비’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어 2회의 여운을 이어간다. 공개된 포스터는 그동안 작품 속에서 내비친 강인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실비’의 편안한 분위기와 레트로 무드를 물씬 담아낸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주 금요일(20일) 3회가 공개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