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박종복 단독 추천…확정시 4연임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됐습니다. 

박 행장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선임이 확정되면 4번째 임기를 통해 SC제일은행을 1년 더 이끌게 됩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종복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단독 추천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확보를 위해 차기 은행장 임기를 2024년 1월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습니다.

임추위는 "박 행장이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뒤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은행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켰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습니다. 

박 행장은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고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습니다.

SC제일은행은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 과정을 통해 차기 행장 선임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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