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훔친 차로 시속 160㎞로 경찰과 추격전…무면허 10대 구속

김동수 기자 2023. 10. 16. 13: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밤중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무면허 10대가 구속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A군(19)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던 중 A군이 고흥에서 타 지역으로 도주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경찰은 A군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흥서 경찰 10㎞ 추격 벌인 끝에 검거
불구속 수사중 한 달 잠적 후 자진 출석
전남 고흥경찰서의 모습.(전남지방경찰청 제공)/뉴스1 DB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한밤중 훔친 차량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무면허 10대가 구속됐다.

전남 고흥경찰서는 절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A군(19)을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4일 오전 1시쯤 고흥의 한 해안가 주차장에서 다른사람의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차량에 차키가 꽂아진 것을 확인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뒤따라오던 경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시속 160㎞가 넘는 속도로 도주했다.

A군은 경찰과 10㎞가량 위험한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A군은 "호기심에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지난달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던 중 A군이 고흥에서 타 지역으로 도주한 사실을 뒤늦게 파악했다. A군은 지난 5일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법무부 보호관찰소로부터 지속적으로 연락을 받은 A군은 심경의 변화를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여죄를 조사 중이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