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수서행 SRT 개통 후 5주간 경남도민 5만3241명 이용

홍정명 기자 2023. 10. 16. 1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지난 9월 1일 개통한 진주~수서행 SRT고속열차의 경남 6개 경유역 이용객 수가 10월 9일까지 39일간 5만3241명으로, 하루 평균 1366명이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전선에 하루 4편성 운행되는 SRT의 총 좌석수가 1640개(1편성당 410개 좌석)인 점을 감안하면, 경남도 내에서만 이용률이 83%로 높은 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일부터 하루 왕복 2편 운행
하루 평균 1366명…주말 이용률 93%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지난 9월 1일 경남 진주역에서 서울 수서행 SRT고속열차 첫차 출발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2023.10.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 9월 1일 개통한 진주~수서행 SRT고속열차의 경남 6개 경유역 이용객 수가 10월 9일까지 39일간 5만3241명으로, 하루 평균 1366명이 이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경전선에 하루 4편성 운행되는 SRT의 총 좌석수가 1640개(1편성당 410개 좌석)인 점을 감안하면, 경남도 내에서만 이용률이 83%로 높은 편이다.

특히 주말(금~일요일) 이용객은 하루 평균 1523명으로 이용률이 93%에 달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연휴가 포함된 7일간은 1만1563명이 이용해 이용률 101%로 대부분 좌석이 매진됐다.

일자별로는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27일 1848명(이용률 11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8일 1797명(110%), 10월 1일 1719명(105%) 등 순이었다.

명절 연휴뿐만 아니라 주말에도 좌석 예매가 어려워 미리 다수 좌석을 예매했다가 출발일이 임박해 취소하는 사례가 많아 실수요자가 불편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SR 측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제도 개선을 통해 노쇼(no -show)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실수요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그간 우리 도에서 경전선 내 수서행 SRT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는 지역 수요를 충분히 반영한 열차 증편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열차 증편을 위한 여유 차량이 발생하면 우리 지역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정부와 SR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