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먹은 후 "앞이 안 보여"…한쪽 눈 실명된 이란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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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먹은 30대 남성 한쪽 눈이 실명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남성은 복용 후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아 병원에 찾아 실데나필을 복용했다고 말했고, 의료진은 시력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손상이 심해 결국 시력을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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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먹은 30대 남성 한쪽 눈이 실명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16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란 테헤란 파라비 안과병원 의료진은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로 인해 30대 남성이 실명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는 보고서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이 남성은 100mg의 실데나필을 복용한 후 3시간 후 갑자기 앞이 보이지 않았다.
100mg은 이 약의 최대 복용량으로 발기부전을 위해 약을 먹는 남성 대부분에게 권장되는 용량의 두배에 이른다.
남성은 복용 후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아 병원에 찾아 실데나필을 복용했다고 말했고, 의료진은 시력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손상이 심해 결국 시력을 잃고 말았다.
실데나필은 혈관을 이완시켜 성기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형태의 발기부전 치료제다. 하지만이 효과가 눈과 같은 몸의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의료진은 이 남성 눈에서 혈류를 전송하는 동맥과 정맥에서 혈전이 생긴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이 남성에게서 실데나필 복용 후 눈과 시력 문제가 나타났지만, 연관성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며 "실데나필 사용 후 여러 심각한 망막 혈관 사고가 보고되기도 했지만 이 약의 정확한 역할은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2005년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한 한 50대 남성이 한쪽 눈의 시력을 거의 잃었다는 부작용 의심 사례가 처음 보고 된 바 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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