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차기 은행장 후보로 박종복 현 행장 단독 추천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0. 16. 13:27
SC제일은행은 박종복(68) 현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후보로 단독 추천했다고 16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SC그룹 CEO 선임 절차와의 통일성 차원에서 차기 은행장 임기를 내년 1월 8일 개시 후 1년으로 추천했다.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종복 행장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과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능력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은행이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덧붙였다.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영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등 은행 영업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쳐 2015년 1월 SC금융지주 회장 겸 은행장에 임명됐으며 2018년과 2021년 각각 은행장으로 재선임됐다. 박 행장은 청주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오는 18일 주주총회와 31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차기 행장 선임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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