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진출 실패 삼성, '선수 출신 단장' 영입으로 전면 쇄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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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이 정규시즌 종료와 동시에 단장을 교체하면서 전면적인 쇄신을 예고했다.
삼성은 16일 이종열(50)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이 야구인 단장을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구단의 인적 구성, 시스템 등에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 단장은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쁘고 벅차다"라며 "최근 삼성은 전력이 약해졌기에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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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삼성이 정규시즌 종료와 동시에 단장을 교체하면서 전면적인 쇄신을 예고했다.
삼성은 16일 이종열(50) 단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단장은 1991~2009년까지 LG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LG 육성군 코치, 재활군 코치 등을 역임한 LG 프랜차이즈 출신이다. 2015년부터는 야구대표팀 전력분석원, 해설위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왔으며 최근에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수비코치로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특히 삼성이 야구인 단장을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구단의 인적 구성, 시스템 등에서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 단장은 구단을 통해 "명문 구단에 오게 돼 기쁘고 벅차다"라며 "최근 삼성은 전력이 약해졌기에 여러 부분을 두루두루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라며 "지속 가능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부터 ‘공부하는 야구선수’라는 평을 들었던 이 단장은 은퇴 후에도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점, 미국에서 보고 배웠던 야구, 해설과 대표팀 코치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삼성에서 펼쳐볼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박진만 감독 체제로 올 시즌을 출발한 삼성은 시범경기 1위에 올랐으나 결국 61승82패1무(0.427)에 그쳐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이 단장은 "삼성의 푸른 왕조를 다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6년부터 삼성 구단을 이끌었던 홍준학 전 단장은 7년 만에 물러났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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