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ICT 감소율도 연중 최저

임은수 기자 2023. 10. 16.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지난달에도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해 감소율은 연중 최저로 줄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80억6000만 달러로 작년 9월보다 13.4%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지만 액수로는 99억9000만 달러로 메모리(54억3000만달러)와 시스템(41억6000만달러) 모두 올해 들어 최대치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료=과기부 제공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액이 지난달에도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반도체 수출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해 감소율은 연중 최저로 줄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80억6000만 달러로 작년 9월보다 13.4% 감소했다.

이로써 ICT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9월 감소율은 13.4%로 올해 들어 가장 낮았다.

품목별로 디스플레이(1.0%)는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반도체(14.4%), 휴대폰(5.2%), 컴퓨터·주변기기(48.0%), 통신장비(17.2%)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수출액은 두 자릿수 감소율을 보였지만 액수로는 99억9000만 달러로 메모리(54억3000만달러)와 시스템(41억6000만달러) 모두 올해 들어 최대치였다.

이에 따라 전체 반도체 수출 감소율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14.4%로 점진적인 개선을 보였다.

휴대전화는 완제품 수출 부진(33.4%)으로 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중국과 베트남으로의 부분품 수출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9%)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중국 22.0%, 미국 18.7%, 유럽연합 12.2% 등의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다.

한편 ICT수입은 107억6000만달러로 ICT수요 회복 지연에 따른 반도체 등의 수입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16.8%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21.3%, 컴퓨터·주변기기 32.6%, 휴대폰 24.7%, 디스플레이 4.5% 등으로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 4.0%, 미국 2.6%은 증가한 반면 중국 22.9%, 대만 27.0%, 일본 30.2% 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ICT 무역수지는 7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48억4000만달러, 디스플레이 15억8000만달러, 휴대폰 9억2000만달러로 흑자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