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 "유가족 아픔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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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16일간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제16회 국화관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국화관람회는 풍성한 국화동산 조성, 대형 국화꽃 궁전 속에 모형작 배치, 꽃길 2㎞와 나무모형작, 국화울타리 등 26만여 본의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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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16일간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제16회 국화관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16회를 맞이하는 국화관람회는 풍성한 국화동산 조성, 대형 국화꽃 궁전 속에 모형작 배치, 꽃길 2㎞와 나무모형작, 국화울타리 등 26만여 본의 다양한 품종의 국화를 식재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차별화된 국화 동산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중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수 육성품종을 공급받아 자체 증식시켜 이벤트하우스, 주출입구 등 추모공원 일원에서 국화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거창사건추모공원 국화관람회는 다른 지자체의 국화 관련 행사와는 달리 공무원과 국화를 사랑하는 신원면 주민들이 함께 매년 겨울부터 올해 가을까지 땀과 노력으로 열심히 키워낸 한해의 결실이라 더욱더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또 군은 지난해 방문객에게 호응이 좋았던 보행 약자를 위한 전동이동차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국화관람회는 거창사건 희생자 719위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금이나마 유가족의 아픔을 달래고자 한 송이 국화꽃으로 시작해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이는 여느 꽃 행사와는 다른 특별한 이유이기도 하는 등 이번 국화관람회에 방문해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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