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채 떨어진 휴대폰 주우려다 5층 높이 환기구서 추락한 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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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이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지하 5층 깊이의 환기구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경찰과 소방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도로변 환기구에서 숨져있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의 폐쇄회로(CC) TV 분석 결과에 따르면, A씨는 11일 밤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환기구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이를 주으려고 덮개를 열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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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40대 남성이 떨어진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지하 5층 깊이의 환기구에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쯤 경찰과 소방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도로변 환기구에서 숨져있는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의 폐쇄회로(CC) TV 분석 결과에 따르면, A씨는 11일 밤 11시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환기구에 휴대전화를 떨어뜨린 뒤 이를 주으려고 덮개를 열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 날 "환기구 아래로 물체가 보인다"는 인근 건물 경비원의 신고로 출동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난 2014년 16명이 사망한 '판교 환기구 추락사고' 이후 정부는 환기구를 지상 2M 이상의 높이로 만들도록 했으나, 해당 환기구는 그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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