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도내 음악기업 해외시장 진출 돕는다

경기뮤직네트워크 성과발표회./사진제공=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내 음악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뮤직네트워크 성과발표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뮤직네트워크 사업은 경기도 내 음악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6개사를 선정해 4개사는 공연 개최를 지원했고, 2개사의 콘텐츠 제작을 도왔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경기뮤직네트워크 지원 기업들의 성과를 국내외 음악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5개국 페스티벌 및 음악 기업 관계자들을 초청했다.

첫 번째 순서로 아시아 음악산업의 흐름과 특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콩의 대표적인 야외 뮤직 페스티벌 '클라켄플랍', 전 세계 재능있는 뮤지션을 소개하는 대만의 축제 'LUCfest', 동남아시아 축제 선구자 역할을 하는 인도네시아의 'We The Fest'와 태국 정부 기관 창조경제진흥원(CEA) 관계자의 음악 산업 진흥 정책 소개 등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경기뮤직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한 도내 음악기업 6개사가 외국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올해 활동 성과를 소개하는 피칭이 이어졌다. △기성 아티스트와 신진 아티스트의 공연 리그인 '멜타스토어 콘서트 시리즈5'를 개최한 멜타스토어 △북콘서트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애프터눈레코드 △관객과 아티스트가 만들어가는 체험형 실감 공연 '다이얼 스테이지'를 제작한 헤이만두컴퍼니㈜ △퓨전국악그룹 국악전자유랑단의 '퓨전 마당놀이 풍년이 왔네'를 제작한 딜라이트뮤직 △인공지능 음악생성 기술을 활용해 K-POP 음원을 발매하고 있는 엔터아츠 △음악인들과 '송캠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 과정을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빈티지하우스가 발표를 했다.

최윤식 경콘진 콘텐츠산업본부장은 "도내 실력있는 음악 기업들에 활동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