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미 동부 해상수출 운송비 2달 연속 ↑…'미 서부도 4개월 만에 올라'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2023. 10. 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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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을 이용해 미국과 유럽연합으로 수출하는 비용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와 유럽연합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당 운송 비용은 평균 419만6천원으로 전달 대비 5.0% 올랐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원거리 항로의 경우 유럽연합(6.7%), 미국 동부(4.1%)가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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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관세청,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 발표
일본·중국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각각 11.2%, 7.7% 하락
연합뉴스

선박을 이용해 미국과 유럽연합으로 수출하는 비용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와 유럽연합은 2개월 연속 상승세다.

관세청이 16일 발표한 '9월 수출입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서부행 해상 수출 컨테이너의 2TEU당 운송 비용은 평균 419만6천원으로 전달 대비 5.0% 올랐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의 상승이다.

미국 동부는 1.1%, 유럽연합은 4.4% 상승했다. 두 지역 모두 2달 연속 오름세다.

근거리 항로의 경우 일본과 중국으로의 해상 수출 운송비용은 각각 11.2%, 7.7% 하락했다. 반면 베트남은 0.7% 소폭 상승했다.

해상 수입 운송비는 원거리 항로의 경우 유럽연합(6.7%), 미국 동부(4.1%)가 각각 상승했다. 미 동부는 2개월 연속 상승이다. 다만 미국 서부는 4.0% 내려 2개월 연속 하락했다.

근거리는 일본(4.5%), 베트남(3.4%) 등이 오르고 중국(-3.1%)이 내렸다. 중국은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항공기를 이용한 수입 운송비의 경우 대부분의 나라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이 전달 대비 12.4% 떨어졌고 일본(-12.1%), 유럽연합(-7.9%), 중국 (-5.0%) 등도 하락했다. 반면 베트남은 13.7%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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