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국가전략산업 콘텐츠 집중 육성”.. AI 대응 저작권법 개정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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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로 먹고 사는, K-컬처 시대' 재도약을 위한 과제 해결을 천명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과 글로벌 OTT 서비스 등 급격한 성장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에 맞춰 K-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정책역량을 집중한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선과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한다.
AI를 비롯한 신산업 대응, 불법 복제물 이용 근절 등과 관련해 저작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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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로 먹고 사는, K-컬처 시대' 재도약을 위한 과제 해결을 천명했다.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과 글로벌 OTT 서비스 등 급격한 성장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에 맞춰 K-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정책역량을 집중한다. 국가 전략산업으로 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불필요한 규제 개선과 저작권법 개정도 추진한다.
유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 문화 위상이 어느 때보다 높은 이때, 문화 분야를 책임지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리게 하는 '문화의 힘'이 문체부를 넘어 전 부처 정책에 녹아들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5년만의 일성이다.
우선 예술인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창작환경을 만들기 위해 예술 지원체계를 개편한다. 단순 생계보조형 직접지원보다 창작공간 지원, 공연장 대여 등 간접지원 방식을 택한다.
K-콘텐츠가 세계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선제적인 전략 수립도 강조했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게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고, 투자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전폭 지원한다.
저작권 등 쟁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AI를 비롯한 신산업 대응, 불법 복제물 이용 근절 등과 관련해 저작권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스포츠 분야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고 체육계 낡은 관행 혁파에 집중한다. 관광산업 역시 의료 관광, 치유 관광, MICE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문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을 약속했다. 지난 정권에서 발생한 블랙리스트 사태 등으로 아픔이 있었던 만큼 구성원 다수가 납득할 수 있는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설명이다.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3' 관련,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이다. 유 장관은 “앞서 장관 재임시절 3년 연속 지스타에 직접 참석했다”며 “게임 산업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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