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슛 한 번 잘못 쐈을 뿐인데…'토트넘 정신' 들먹이며 '조롱 또 조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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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1) 소속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26·이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치명적인 실축으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크리스탈팰리스, 울버햄턴 등에서 활약한 토마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2019년 A대표팀에 데뷔한 매디슨은 A매치 5경기를 치러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지난여름 레스터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매디슨은 국가대표와 달리 소속팀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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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31) 소속팀 동료인 제임스 매디슨(26·이상 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치명적인 실축으로 조롱의 대상이 됐다.
매디슨은 14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A매치 친선전에서 0-0 팽팽하던 전반 23분 상대 진영 좌측에서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잔디 때문인지 공이 발에 빗맞으며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팬들은 즉각 반응했다. "조프 토마스를 뛰어넘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악의 실축"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토마스는 1992년 2월 웸블리에서 열린 프랑스전에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샷을 시도했는데, 잘못 맞은 공은 골문 우측 외곽으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크리스탈팰리스, 울버햄턴 등에서 활약한 토마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9경기를 뛰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프랑스전이 마지막 A매치였다.
토마스의 칩샷은 잉글랜드 현지에서 '최악의 실축 밈(meme)'으로 전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후배 미드필더가 31년만에 토마스의 자리를 위협할만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2019년 A대표팀에 데뷔한 매디슨은 A매치 5경기를 치러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매디슨은 이날 후반 28분 필 포든(맨시티)과 교체했고, 잉글랜드는 후반 12분 올리 왓킨스(애스턴빌라)의 선제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18일 이탈리아와 유로2024 예선 8라운드에 대비해 이날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등 주축들을 아꼈다.
팬들은 또한 매디슨의 소속팀인 토트넘까지 끌어들여 조롱했다. 토트넘이 우승 레이스에서 미끄러질 때 사용하는 표현인 '스퍼시(Spursy)'를 활용해 '스퍼시 슛'이라고 이름을 짓는가 하면, "이것이 토트넘의 멘털리티"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디슨에 대해서도 "재능보다 에고(ego)가 강한 선수" "쓸모없이 과대평가된 선수"라고 혹평을 쏟아냈다.
지난여름 레스터시티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매디슨은 국가대표와 달리 소속팀에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8경기에서 2골5도움을 폭발하며 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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