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800만 시대…'펫 전문 보험회사'도 나온다
김태인 기자 2023. 10. 16. 13:08
반려동물 수가 800만 마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반려동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반려동물보험(펫보험) 상품이 다양해지고 '반려동물 전문보험사'도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은 반려동물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등 국내 반려동물 수는 지난 2018년 635만 마리에서 지난해 799만 마리로 크게 늘었습니다.
반려동물 수가 늘면서 반려동물 건강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은 여전합니다. 설문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83%가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진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펫보험이 있지만, 가입률은 지난해 기준 0.9%에 불과합니다. 이는 영국 25%, 일본 12.5% 등 다른 국가들보다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정부는 반려동물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펫보험 전문성을 갖춘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이 허용돼 보장범위는 간소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상품 출시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청구, 반려동물 건강관리 등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구축됩니다.
최대 5년의 장기 펫보험상품 가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년 이하의 단기 펫보험상품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료비 증빙서류를 의무적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의 등록 의무화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보험사와 의료기관의 협업"이라면서 "협력하는 보험사와 병원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금융감독원 등은 반려동물보험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결과에 따르면 개와 고양이 등 국내 반려동물 수는 지난 2018년 635만 마리에서 지난해 799만 마리로 크게 늘었습니다.
반려동물 수가 늘면서 반려동물 건강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은 커지고 있지만 반려동물 치료비 부담은 여전합니다. 설문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자의 83%가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진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펫보험이 있지만, 가입률은 지난해 기준 0.9%에 불과합니다. 이는 영국 25%, 일본 12.5% 등 다른 국가들보다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겁니다.
정부는 반려동물보험 가입 활성화를 위한 몇 가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펫보험 전문성을 갖춘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이 허용돼 보장범위는 간소화하고 보험료는 낮춘 상품 출시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험가입부터 보험금 청구, 반려동물 건강관리 등록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도 구축됩니다.
최대 5년의 장기 펫보험상품 가입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는 1년 이하의 단기 펫보험상품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소비자가 요청할 경우 동물병원에서 진료비 증빙서류를 의무적으로 발급할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의 등록 의무화도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가장 중요한 건 보험사와 의료기관의 협업"이라면서 "협력하는 보험사와 병원을 중심으로 우선 추진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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