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팀을 형성했다" 23-24시즌 프로농구 우승 후보는 KCC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3. 10. 16.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슈퍼팀이 형성됐으니까요."

10개 구단 사령탑이 선택한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는 KCC였다.

DB 김주성 감독은 "KCC가 슈퍼팀을 형성했다"고 말했고, SK 전희철 감독은 "슈퍼팀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른 이야기가 필요 없다. 그냥 세다"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CC 전창진 감독(왼쪽)과 허웅. KBL 제공

"슈퍼팀이 형성됐으니까요."

10개 구단 사령탑이 선택한 2023-2024시즌 우승 후보는 KCC였다. FA 최준용의 가세, 송교창의 11월 전역으로 기존 이승현, 허웅, 라건아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완성한 상황. NBA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슈퍼팀'의 완성이다.

16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다수의 사령탑이 KCC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KCC 전창진 감독을 제외한 9개 구단 중 7개 구단 사령탑(복수 응답 2명)이 KCC에게 표를 던졌다. 여기에 SK가 4표를 얻었고, kt도 1표를 받았다.

DB 김주성 감독은 "KCC가 슈퍼팀을 형성했다"고 말했고, SK 전희철 감독은 "슈퍼팀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다른 이야기가 필요 없다. 그냥 세다"고 강조했다. kt 송영진 감독, 삼성 은희석 감독, LG 조상현 감독도 KCC를 선택했다.

전희철 감독 부임 후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SK가 KCC의 대항마로 지목됐다. 최준용이 떠났지만, FA 오세근을 영입했다. 11월에는 안영준도 전역한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SK, KCC, LG, 현대모비스로 보는데 한 팀을 꼽자면 SK라고 본다"고 말했고,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도 "SK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있고, 우승도 많이 했다. 안영준이 전역하는 부분에서 가장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 김상식 감독과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KCC와 SK를 동시에 꼽았다.

KBL 미디어데이. KBL 제공

우승 후보로 지목된 전창진 감독은 kt를 선택했다. 전창진 감독은 "KCC가 상대한다고 볼 때 kt가 좋은 팀이다. SK, LG도 좋은 구성인데 굳이 꼽는다면 kt다. 앞으로 전역하는 허훈도 있고, 대표팀 라인업을 형성한 팀이기에 강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KCC의 키워드는 단연 최준용이다. 악동 이미지가 강한 최준용이지만, 전창진 감독은 크게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전창진 감독은 "최준용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말을 잘 듣냐 질문도 한다"면서 "이해가 안 된다. 팀에 적응도 잘하고, 감독 말도 잘 듣고, 팀의 텐션을 올리는 상당히 훌륭한 선수다. 기본적으로 승부 근성이 강해 오버 액션도 나온다. 감독으로서는 최고의 선수, 100% 만족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허웅(KCC)도 "준용이가 오면서 좋은 것밖에 없다. 사생활에서도 팀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주고, 경기에서는 상대와 기싸움에서 지지 않게 해준다"면서 "모든 부분에서 좋은 동생이다. KCC로 와 고맙고,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웃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