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산림청 탄소중립 연구예산 삭감, 기후위기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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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산림청의 연구개발(G&D) 예산이 대폭 깎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분야 연구사업 예산도 크게 삭감됐다.
위 의원 "이례적으로 21개 전체 연구과제의 예산이 모두 삭감돼 윤석열 정부의 산림정책이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가장 효과적인 산림육성을 위해 관련 R&D 예산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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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내년도 산림청의 연구개발(G&D) 예산이 대폭 깎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분야 연구사업 예산도 크게 삭감됐다.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2024년 산림청 R&D 예산은 전년대비 355억원, 20.2%나 감소된 1320억원에 그쳤다"고 밝혔다.
위 의원이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분야별 삭감액은 ▲농림해양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확산(89.0%) ▲스마트 산림경영 혁신성장 기술개발(56.8%) ▲목재 자원의 고부가가치 첨단화 기술개발(43.2%) ▲농림위성융합 지능형산림특화정보 기반연구(25.9%) 순으로 많이 줄었다.
또 산림부분 탄소중립 추진기반 및 실증기술 연구사업 예산도 2023년 77억 3300만원에서 2024년 57억 4300만원으로 19억 9000만원(25.7%)이 삭감됐다.
위 의원은 "뛰어난 탄소흡수능력은 물론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을 생산하여 생물다양성과 비옥한 토양의 원천이 되기 때문에 산림의 중요성은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지난해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열린 산림과 기후리더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도 산림의 탄소흡수 역할과 효과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지적했다.
위 의원 "이례적으로 21개 전체 연구과제의 예산이 모두 삭감돼 윤석열 정부의 산림정책이 기후위기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기후위기에 가장 효과적인 산림육성을 위해 관련 R&D 예산을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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