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이미도, 짧은 등장 강렬한 여운

안병길 기자 2023. 10. 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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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연인’



배우 이미도가 ‘연인’ 파트2에 특별 출연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연출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면 역사 멜로 드라마로 지난 13 일(금) 파트2 첫 화 부터 휘몰아치는 전개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극 중 이미도는 청의 권력자 윤친왕(김정호 분)의 시녀이자 종들을 관리하는 ‘양쓰’로 출연해 강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친왕이 길채(안은진 분) 를 마음에 들어 하자 그녀는 길채와 종종(박정연 분)은 왕야의 시중을 들게 할 것이라고 지시, 강렬한 카리스마로 진두지휘하며 충심을 드러냈다.

이어 양쓰는 길채를 향한 윤친왕 의 관심을 알기에 화유(유지연 분)가 그녀의 손가락을 자르거나 뜨거운 물을 부으려는 행동을 막아서며 다정하게 대했다. 하지만 길채가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며 윤친왕의 총애를 온몸으로 거부하자 분노하며 그녀를 때리고 포로 시장에 내다 파는 등 냉정하게 맡은 바 일에 충실 한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짧은 출연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 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은 이미도. 지난 5월 종영한 SBS ‘꽃선비 열애사’에서 엄마같 이 든든한 버팀목인 ‘나주댁’으로 감초 활약을 했던 바 있는 그녀가 , 이번에는 온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차갑고 냉혹한 모습으로 극을 가득 채우 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 해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 욱 높여줬다 .

한편, 이미도는 내달 29일 개봉하는 영화 ‘싱글 인 서울’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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