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KISA, 16일 '개인정보 우수기업 만남의 장' 개최

/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함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및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우수기업 만남의 장(Meet up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1년부터 개인정보위 주도로 진행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의 일환으로 우수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기술 홍보와 교류 확대, 투자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 스타트업 챌린지에 신규 선정된 6개 기업과 기존에 선정됐던 5개 기업 등 11개사가 참여해 성과경진대회, 1대1 맞춤형 상담·기술 홍보 등 참가기업이 보유한 개인정보 우수 기술을 투자자 및 산업 종사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 경진대회에서는 2023년 스타트업 챌린지에 선정된 △호패 △포체인스 △인피닉 △홈넘버메타 △사각 △지디피스튜디오 등 6개사가 자사가 보유한 기술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하고 3개 기업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장상(1개사) KISA원장상(2개사)이 주어진다.

포체인스는 타원곡선 기반 동형암호 솔루션 및 암호화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호패는 블록체인 기반 한국형 신원·접근 관리 기술을, 인피닉은 비전 데이터의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고도화 기술을 각각 보유한 곳이다.

사각은 정보주체의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차세대 개인정보 저장소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홈넘버메타는 '딜리버리 핀'(홈넘버)을 활용한 온라인 쇼핑·택배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을, 지디피스튜디오는 경력 위조 예방 블록체인 기반 경력증명서 발급·폐기 시스템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개인정보위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을 개발·보유한 중소·새싹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여 개인정보 보호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