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한테 가” 툭하면 파리채로 ‘퍽퍽’…8살 의붓딸 폭행한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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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의붓딸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파리채 및 밥그릇 등으로 폭행한 계모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씨는 2017년 11월∼2023년 1월 다섯 차례에 걸쳐 파리채로 손바닥을 때리거나 칼등으로 손가락을 때렸으며, 주걱 날과 밥그릇도 폭행 도구로 사용하는가 하면 손찌검까지 했다.
A씨는 피해 아동의 친아빠와 다투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네 아빠 때문에 너도 보기 싫다"며 학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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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의붓딸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파리채 및 밥그릇 등으로 폭행한 계모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A씨는 2017년 11월∼2023년 1월 다섯 차례에 걸쳐 파리채로 손바닥을 때리거나 칼등으로 손가락을 때렸으며, 주걱 날과 밥그릇도 폭행 도구로 사용하는가 하면 손찌검까지 했다.
그는 2017년 여덟살에 불과했던 피해 아동이 말을 똑바로 하지 않았다거나 옷을 만지작거렸다는 이유로 때렸고, 폭행하면서 “친엄마한테 가라”고 소리쳤다.
A씨는 피해 아동의 친아빠와 다투다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네 아빠 때문에 너도 보기 싫다”며 학대하기도 했다.
송 부장판사는 “학대 행위 정도가 가볍지 않은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며 “다만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피해자가 사건 이후 피고인과 분리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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