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시절 '포스테코글루 황태자'→올여름 사우디 가서 찬밥 신세...1월 토트넘 임대 가능성 제기

오종헌 기자 2023. 10. 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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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자인 조타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피차에스'는 15일(한국시간) "조타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떠났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PL) 진출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며, 실제로 임대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루턴 타운을 잡아낸 뒤 10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자였던 조타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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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토트넘 훗스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자인 조타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피차에스'는 15일(한국시간) "조타는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떠났다. 하지만 최근 프리미어리그(PL) 진출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그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으며, 실제로 임대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올 시즌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2-2로 비겼지만,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흐름을 타기 시작한 본머스,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4연승을 달렸다.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도 패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또한 리버풀을 상대로도 2-1 승리를 가져왔다. 루턴 타운을 잡아낸 뒤 10월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한 토트넘은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인상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불안 요소는 존재한다.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선수는 '새로운 주장' 손흥민과 신입생 제임스 메디슨이다. 두 선수는 공격 원투펀치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8경기 6골을 터뜨렸고, 메디슨은 8경기 2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두 선수와 공격조합을 이루고 있는 데얀 쿨루셉스키 역시 8경기 2골을 넣었다. 또한 마노르 솔로몬은 2도움, 히샬리송도 1골 2도움을 올렸다. 이적시장 막바지에 합류한 브레넌 존슨은 2경기를 뛴 뒤 부상을 당하며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알레호 벨리스와 브리안 힐에게는 아직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반 페리시치가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손흥민, 메디슨 정도의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아직 없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공격수 후보가 떠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제자였던 조타가 그 주인공이다. 조타는 1999년생 포르투갈 출신의 측면 공격수다.


벤피카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조타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셀틱에 임대로 합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셀틱 부임 첫 시즌이었다. 조타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4경기 7골 8도움을 올렸다. 지난 시즌 역시 리그 29경기 11골 10도움을 터뜨리는 등 셀틱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조타는 올여름 사우디 무대로 떠났다. 행선지는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이 뛰고 있는 알 이티하드다. 하지만 이는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현재 아예 리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그 이유에 대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원인인지, 구단이 원인인지 자세하게 알려진 건 없다.


토트넘은 이러한 조타의 상황을 이용해 임대 이적을 원하고 있다. 조타는 알 이티하드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이적 가능성은 충분하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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