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유방암으로 절제한 가슴 복원…만족감에 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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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을 절제한 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슴 복원 수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복원된 가슴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수술을 안 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재건 안 한다는 전제하에 수술했으면 복원하기 어렵다. 자신감이 생기고 방송에 나와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다시 생겼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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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을 받고 가슴을 절제한 방송인 서정희가 최근 복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가슴 복원 수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서정희는 "제가 유방암 선고를 받고 전절제했다. 그때 심정은 있던 것도 잘라달라고 하고 싶었다"며 "내가 왜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나 싶었다. 몸 갖고 촬영할 일도 없고, 이 나이에 없어도 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러다 얼마 전 복원 수술로 유두까지 완벽하게 만들었다"며 "목욕탕에 갔는데 많은 분이 모여 제 가슴에 대해 토론했다. 제일 가슴 아픈 게 어머니들이 '너는 가슴이 제일 예뻤는데 (수술했을 때) 마음이 아팠다'는 것이었다. 제가 제일 자신 있는 부위가 가슴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복원된 가슴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 수술을 안 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됐을까. 재건 안 한다는 전제하에 수술했으면 복원하기 어렵다. 자신감이 생기고 방송에 나와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다시 생겼다"고 털어놨다.
서정희는 온전한 가슴을 되찾고 자신감까지 회복했다며 "다시 방송에 나와서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기뻐했다.
가슴 수술 이후 주변 반응에 대해서는 "제 가슴을 보고 너는 두 번이 아니라 세 번 시집가도 되겠다고. 만나면 가슴부터 보여주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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