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관광객 9만명 다녀가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현장.(순천시 제공)2023.10.16/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제28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관광객 9만명이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축제는 '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조선시대 과거문시를 재현해 100명이 참여한 낙안 골든벨, 전통장례문화를 복원한 상여소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민속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중놀이와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은 총 100명의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돼 화려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장승깎기 체험, 기능인 특별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은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 최고 여행지인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