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녹색연합 “충전기·충전선 절반가량 방치…전자 폐기물 급증”

KBS 2023. 10. 16. 12:3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혹시 집에 있는 충전기나 충전선 모두 다 잘 사용하고 계시나요?

환경단체 조사에 따르면 절반 정도는 사용을 하지 않거나, 고장 난 채 그대로 보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환경단체 녹색연합이 106가구 285명을 대상으로 전기·전자제품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구당 충전기·충전선 개수는 약 12개에 달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마다 충전 타입이 제각각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도 실제 사용은 54%에 불과했고, 36%는 작동은 되지만 사용을 하지 않았고 10%는 고장이거나 파손된 채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녹색연합은 2021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전자폐기물은 총 5천 740만 톤에 달한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렇게 제대로 폐기되지 못한 전기·전자제품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를 유발하고, 각종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안전하게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스마트폰 등에는 구리나 금 등 희귀 금속이 들어 있어 재활용 가치도 높아 소비자가 쉽게 반납·배출할 수 있도록 수거처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