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론 넘고 4번째 800만 관중 돌파…5경기 남은 KBO리그, '역대 3위'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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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가 역대 4번째 8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이렇게 살아난 관중 수는 15일 일요일 3경기를 통해 800만 명을 넘어섰다.
이 경기로 KBO리그 800만 관중 기록이 확정됐고, LG는 120만 관중 입장으로 올해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KBO리그는 715경기에서 803만 604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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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BO리그가 역대 4번째 8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역대 3위 기록과 차이가 크지 않다. 다만 남은 경기가 월요일과 화요일 평일 5경기라는 점이 관건이다.
개막 직전까지도 KBO리그는 위기의 연속이었다.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1승 상대로 여겼던 호주에 지고, 라이벌로 생각했던 일본에 참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여기에 현역 선수의 '미성년자 성착취'라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고, 단장이 선수에게 '뒷돈'을 요구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드러났다.
국제대회 호성적을 발판으로 관중 수에서 인적 팽창을 이뤘던 과거의 사례를 미뤄봤을 때, 또 연이은 사건사고로 인한 야구선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감안했을 때 관중 수 급감을 우려하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한국 프로야구는 또다른 방향으로 시장성을 회복했다. 코로나19로 막혔던 야외활동에 제약이 사라지면서 야구, 축구 등 스포츠 직관이 매력적인 여가생활로 떠올랐다. 여기에 전통적인 인기팀들이 시즌 초반 선전하면서 악재를 극복할 수 있었다.
국제대회에서 계속 부진해도 괜찮고, 사건사고가 반복되도 문제 없다는 신호는 물론 아니겠지만 '야구장 직관'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여가로 자리잡았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인 일이다.
이렇게 살아난 관중 수는 15일 일요일 3경기를 통해 800만 명을 넘어섰다.
정규시즌 1위 LG 트윈스의 시즌 최종전이자 우승 트로피 전달식이 열린 잠실 경기에는 만원 관중 2만 3750명이 입장했다. LG의 올해 7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이 경기로 KBO리그 800만 관중 기록이 확정됐고, LG는 120만 관중 입장으로 올해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올해부터 2연전이 폐지되면서 5개 팀씩 홈경기가 71경기/73경기 격년제로 치러지는데, LG는 71경기 만에 12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올해 정말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 팬들이 많이 온 경기일수록 집중력이 높아진다. 그런 점이 좋은 성적에 도움이 됐다. 팬들과 함께, 120만 관중과 함께 1위를 해서 기쁘다. 한국시리즈까지도 많이 오셔서 뜨거운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나머지 경기도 많은 관중이 입장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창원NC파크에는 1만 7861명이 찾아왔다. 이날 경기는 NC의 홈 최종전이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만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는 9840명이 입장해 한화의 역전극을 지켜봤다. 이 경기는 한화의 마지막 주말 홈경기였다.
이렇게 KBO리그는 715경기에서 803만 6043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2016년 833만 9577명, 2017년 840만 688명, 2018년 807만 3742명에 이어 역대 네 번째 8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역대 3위 기록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5경기에서 3만 7700명이 방문하면 2018년 기록을 넘어선다. 경기당 약 7540명이다.
아직 3위 경쟁이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현시점에서 잔여 5경기 가운데 4경기가 순위와 관련돼 많은 관중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단 월요일 3경기, 화요일 2경기라 관중 동원에 제약이 있을 수 있다.
3위 기록 경신을 떠나 800만 관중을 회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 있는 1년이었다. 더불어 야구계가 다시 한 번 팬들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1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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