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괴력의 박시훈, 투포환 고등부 신기록…4개월만에 58㎝ 늘려

안홍석 2023. 10. 16.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교생 토르' 박시훈(16·금오고)이 포환던지기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아울러 지난 6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8m70)을 58㎝ 격차로 넘어버리고 고등부 한국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박시훈의 소속팀 금오고는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4㎏)에 출전한 박소진이 15m97의 여자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겹경사를 누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시훈 소속팀 금오고, 여자 고등부 박소진도 부별 신기록으로 우승 '겹경사'
고등부 한국기록 세운 박시훈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전국체전) 안홍석 기자 = '고교생 토르' 박시훈(16·금오고)이 포환던지기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제104회 전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시훈은 16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포환던지기 남자 고등부(6㎏) 결선에서 19m28을 던져 우승했다.

아울러 지난 6월 경북 예천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18m70)을 58㎝ 격차로 넘어버리고 고등부 한국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주니어대회 뒤 "목표로 정한 기록(19m)에 미치지 못해 아쉽다"고 했던 박시훈은 불과 4달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박시훈은 한국 부별 신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며 성장해온 한국 투척의 특급 유망주다.

한국 초등부(3㎏·19m17)와 중등부(4㎏·22m53) 기록을 세우더니 올해 고등부 기록을 2번이나 경신했다.

또래 선수들과는 격차가 매우 크다.

이날 결선에서 2위를 한 박민재(17m59·충남체고)와 기록차가 1m 이상이었다. 3위는 김용준(17m39·충남체고)이었다.

한편, 박시훈의 소속팀 금오고는 여자 고등부 포환던지기(4㎏)에 출전한 박소진이 15m97의 여자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겹경사를 누렸다. 종전 여자 고등부 한국 기록은 이명선이 1992년에 세운 15m80이었다.

여자 고등부 2위는 문혜솔(13m24·전남체고), 3위는 이현나(13m21·강원체고)였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