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리 부실' 두고 여야 질타…'전관 카르텔' 도마에

장민성 기자 2023. 10. 16.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에서는 2주 차에 접어든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LH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이른바 '전관 카르텔'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한준 LH 사장은 철근 누락 사태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히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이른바 '전관 카르텔'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국회에서는 2주 차에 접어든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LH 철근 누락 사태'를 두고 이른바 '전관 카르텔'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LH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

이한준 LH 사장은 철근 누락 사태로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쳤다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한준/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 안전점검과 보강 공사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설계, 시공, 감리 등 전 과정을 강도 높게 쇄신하고 개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감에서는 LH의 관리 부실 책임을 묻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철근 누락 사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이른바 '전관 카르텔'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LH가 전관 업체들과 계약을 맺으면서 설계와 감리 등 총체적 부실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구체적 대책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국방 분야 연구·개발 예산 삭감 문제와 핵잠수함 등 북한 군사력에 대한 우리 군의 대책 등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 북한 장사정포 공격 등에 대한 우리 군 대응 체계를 지적하는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출석한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일부 시민단체의 공공급식 사업 독점 의혹을 제기하는 여당과 형사처벌 전력이 있는 측근에 대한 '보은성 인사'를 질타하는 야당이 맞붙었습니다.

오 시장은 여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선 "지속적인 감사를 통해 불법적 요소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고, '보은성 인사'라는 야당 지적에는 "일부 인사의 형사적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송구하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박춘배)

장민성 기자 m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