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아웃 포함 고려' PSG, 음바페에게 '마지막' 제안 준비...최종 담판 짓는다

한유철 기자 2023. 10. 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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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에게 마지막 제안을 할 예정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PSG는 음바페와 1년 더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그의 현재 가치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레알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지불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며 음바페의 영입 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PSG 역시 만족할 만한 수치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며칠 안에 새로운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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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에게 마지막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PSG를 대표하는 스타다. 어린 시절, 엄청난 재능으로 두각을 나타냈고 1억 8000만 유로(약 2561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PSG에 입성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이었지만, PSG는 전혀 후회하지 않았다. 음바페는 오랫동안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역대 최다 득점 1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음바페의 존재감은 결코 식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여름, PSG와의 관계가 틀어졌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1년. 여기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었다. PSG는 당연히 이 조항이 발동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되면, 2024년 여름에 자유계약(FA) 선수가 되는 터. PSG는 졸지에 '공짜'로 팀의 핵심 선수를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에 다양한 방식으로 음바페를 설득하고자 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공개적으로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그를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했고 공식적으로 매각 리스트에 올렸다. PSG는 음바페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1년 동안 실전에 투입시키지 않겠다며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하지만 음바페의 입장은 강경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 첼시 등 여러 구단과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그렇게 이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두 당사자는 극적으로 화해에 성공했다. 음바페는 PSG에 로열티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고 PSG는 그런 그를 1군 명단에 복귀시켰다. 1군에 돌아온 음바페. 리그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계약 연장에 대해선 아직까지 어떠한 진전도 없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이 될 때까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PSG 입장에선 빠르게 그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이에 최종 제안을 준비 중에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PSG는 음바페와 1년 더 계약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그의 현재 가치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는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이는 레알을 비롯한 여러 구단이 지불하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며 음바페의 영입 때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PSG 역시 만족할 만한 수치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며칠 안에 새로운 소식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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